익산 농촌이 살기 좋아진다...750억 규모 공모 선정

2022-06-21     정영안 기자

익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협약 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등을 포함해 75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사업은 농촌협약, 농촌공간 정비 사업 등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농촌협약 사업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된다.

시가 사업계획을 검토·보완하고 농식품부가 최종 확정하면 오는 2023년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 체결 후 2023년부터 5년 동안 국비 최대 300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430억원(지방비 13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농촌공간 정비 사업도 병행해 추진한다.

대상은 왕궁 학호마을, 장점마을, 함열, 황등, 낭산폐석산 등 난개발 지역으로 국비 포함 320억원이 투입돼 정비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농촌공간 정비는 농촌협약에 선정된 시군이 우선적으로 지원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정부와 지자체가 협업해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를 공동목표로 하는 제도로, ·군 주도로 농촌 공간 전략과 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받는 사업이다.

정헌율 시장은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지역 주민들도 언제 어디서든 교육, 의료, 복지 등 기초·복합 생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협약이 완료되면 농촌지역의 전반전인 생활 서비스 수준과 시민의 삶의 질이 한 단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