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이중턱 고민에 브이올렛 주사 시술, 안전 위해 유의해야할 점은

2022-06-20     정석현 기자
압구정

아무리 열심히 운동하고 식단 조절을 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 부위가 있다. 바로 이중턱이다. 이는 단순히 살이 쪄서 생기기도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피부 탄력 저하로 처져서 발생하기도 한다.

두툼한 이중턱과 무너진 턱선을 개선하기 위한 의료적 방법으로 주사 시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과거 검증되지 않은 약물 사용과 부작용 등으로 인해 문제였던 방법을 보완, 최근에는 브이올렛 주사 등을 이용하기도 한다.

이는 데옥시콜릭애씨드라는 성분이 지방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원리다. 데옥시콜릭애씨드는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 2차 답즘 성분으로 부작용 위험을 덜 수 있다. 해당 시술은 기존 방식과 달리 지방 세포 크기를 줄이는 게 아니라 지방세포 수 자체를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분해된 지방은 자연스럽게 몸 밖으로 배출되는데 그 자리에 섬유아세포로 만들어진 콜라겐이 활성화되고 대체된다. 이를 통해 피부 탄력과 라인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이 같은 부담감의 줄임에도 불구하고 의료진의 직접적인 처치가 진행되는 방법이기 때문에 실력에 따라 그 결과나 안전성의 차이를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개인마다 다른 피부 탄력도, 지방의 밀도 및 분포도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얼굴의 해부학적인 이해와 턱 주변 혈관과 입술의 움직임을 관장하는 신경 손상 등을 방지하면서 섬세하게 주입하는 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본인의 피부 고민에 맞는 다양한 안티에이징 시술과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명확한 진단과 이에 따른 계획수립을 통해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 압구정 보스피부과 김홍석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