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여성 집에 옷가지 만지고 도주한 20대 송치

2022-06-19     이정은 기자

 

여성의 집에 몰래 들어가 옷가지 등을 만진 뒤 달아난 20대가 구속 송치됐다.

남원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A(22)씨를 구속해 조사한 뒤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9시께 남원시 도통동의 한 아파트에서 혼자 거주하던 B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옷가지 등을 만진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B씨의 자택 복도에 휴대전화를 설치해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잠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B씨가 외출한 틈을 타 집에 들어왔다가 집에 돌아온 B씨와 마주치자 현관문을 통해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또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속해 송치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