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초등학생들 “경찰관 아저씨 감사합니다"

- 전주완산서 삼천지구대에 도착한 손편지...경찰관들에게 감사의 마음 전해

2022-06-16     이정은 기자

 

전주완산경찰서(서장 박헌수) 삼천지구대(지구대장 이승환) 앞에 지난 14일 초등학생 2명이 찾아왔다.

초등학생들은 지구대 밖에서 잠시 머뭇거리더니 지구대 안으로 들어와 근무 중이던 경찰관에게 “감사합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무언가를 건넸다.

두 학생은 학교폭력 예방 교육 및 직업체험 탐방을 위해 지난주 지구대로 견학을 왔던 인근 삼천초등학교에 학생들이었다.

아이들이 건넨 것은 다름 아닌 연필로 꼭꼭 눌러쓴 손편지와 비타민 등의 간식이었다.

손편지에는 '지난번에 지구대에 방문해서 경찰관들이 우리를 위해 많이 애써 주시는 걸 알았습니다. 항상 감사해요. 이 간식 드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그리고 사랑해요!!' 라는 응원글이 써있었다.

이승환 삼천지구대장은 “길지 않은 견학시간이 었지만 학생들이 잊지 않고 예쁜 마음이 담긴 손편지를 보내줘 직원 모두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함께 보내온 비타민으로 힘이 나는 기분 좋은 하루가 됐다. 경찰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