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타고 떠나는 농촌여행 상품 ‘농(農)뚜레일’ 운영 재개

지역 명소 탐방·농촌 체험 결합 … 전국 5개 지역서 운영

2022-06-16     왕영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 지방자치단체와 공동 개발해 2019년 출시한 농촌체험 기차여행 상품 ‘농(農)뚜레일’이 운영을 재개했다고16일 밝혔다.
 
농뚜레일은 논두렁, 두레, 레일(rail) 등 농촌과 철도가 연상되는 단어를 조합해 ‘농촌과 철도의 연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9년 4월에 농촌 기차여행 상품 이름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이번에 다시 운영되는 농뚜레일은 △강원 강릉 △전북 정읍 △전북 순창 △경북 군위 △경남 함양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각 지역 기차역에서 내린 뒤 미리 기다리고 있던 관광버스에 올라 목적지로 이동한다. 
  
상품 내용과 예약·구매는 ‘레츠코레일’ 누리집(www.letskorail.com)과 스마트폰 앱 ‘코레일 톡’에서 가능하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작은 규모의 안전한 여행을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농촌이 신선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지역별 특색 있는 농촌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여행상품을 발굴해 농촌여행 활성화를 꾀하고, 농촌의 숨은 매력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