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남원·정읍, 평생학습도시 선정

2006-07-27     소장환

김제시와 남원시, 정읍시가 2006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됐다.

이로써 도내 평생학습도시는 지난 진안군(2001년 선정)과 전주시(2004년), 익산시(2005년)에 이어 모두 6개 시·군으로 늘어나게 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7일 지역사회에 평생학습을 활성화시키고자 김제시와 남원시, 정읍시를 포함한 전국 24개 시·군·구를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새롭게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평생학습도시의 주요 선정요인을 살펴보면 김제시의 경우 단체장과 주민의 학습의지가 강하고 지역특성을 살린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개발 계획수립, 교육청 및 유관기관의 유기적 협조관계 형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남원시는 남원농악 계승을 위한 학습동아리 지원과 귀농학교 운영 및 장애인 자활복지 프로그램 개발운영, 지역유관기관과의 협력 등 생태·허브·소리의 도시임을 강조했다.

정읍시는 가족과 함께하는 ‘정읍 문화답사 프로그램’을 비롯한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과 장애인 직업훈련과 같은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여성 IT 전문인력 양성 등 여성과 노인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중점 추진 사업으로 제시했다.

정읍시는 또 이미 지난해 익산시가 선정되면서 예비선정도시에 이름을 올려 올해 평생학습도시 선정이 예정돼 있었다.

이에 앞서 전북교육청은 이들 3개 시를 포함한 도내 4개 시·군을 교육부에 추천했으며, 교육부는 전국 34개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신청을 받아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벌여 최종적으로 24개 시·군·구를 평생학습도시로 선정했다.

한편 오는 9월 30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열리는 제5회 전국평생학습축제 개막식에서는 이번에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지자체에 대해 평생학습도시 지정 동판을 전달하는 시상식이 예정돼 있다./ 소장환기자 남원=장두선·정읍=박종덕·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