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구례군 단감농가 방문…재배기술 등 현장교육

2022-06-14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14일 단감연구회(회장 조기만) 회원을 대상으로 전남 구례군 단감농가에서 고품질 단감 생산을 위한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젊은 층의 수입과일 선호도 증가와 맞물려 정읍단감의 소비가 위축되고,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과 인건비·농약값 상승 등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단감 재배 농업인의 전문능력 배양과 생산기술 상향 평준화를 통한 농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 트렌드에 맞춘 품종으로 신속한 갱신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맛과 품질이 우수해 최근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 조생종 품종의 재배기술과 관리요령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평소 회원들이 농사를 지으면서 겪었던 애로사항과 어려움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져 유용한 기술습득의 기회도 마련됐다.

이주연 기술지원과장은 변화하는 농업 수요에 따른 맞춤형 현장교육으로 농업인들의 각종 애로사항을 실질적이고 즉각적으로 해결해 영농능력 향상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기만 회장은 작년 동해피해로 대다수 단감 농가의 시름이 깊은 상태였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정읍지역에 맞는 품종의 재배기술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