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면역력 저하, 대상포진으로 이어질 수 있어

2022-06-13     정석현 기자
강동

몸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심심찮게 나타나는 질환이 있다. 바로, 대상포진이다. 대상포진이란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닌 면역력이 약해져 어렸을 때 걸렸던 수두바이러스가 다시 활동하면서 신경을 공격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보통 대상포진이 나타났을 때 피부질환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질환은 면역력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신경 질환이라 할 수 있다.

예전에는 대상포진이 잘 생기는 연령대가 50대 이상이었다면 요즘은 20~30대에도 빈번히 나타난다. 보통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대상포진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때 신경절을 공격하면서 통증이 시작된다.

나중에는 신경을 따라 피부로 나오게 되는데 피부발진부터 가려움, 얼얼한 느낌, 수포, 피부에 물집이 생기는 증상을 겪게 된다. 또한 대상포진의 합병증인 신경통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데 이때 나타나는 증상은 바늘로 찌르는 느낌, 쿡쿡 쑤시는 느낌, 타는 느낌 등이다.

대상포진 증상을 방치할 경우 만성화와 더불어 불안, 우울증세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대상포진을 치료한 후 만성 신경통과 같은 제2의 통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서는 꾸준히 면역력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몸이 지쳐있다는 신호가 나타난다면 바로 충분한 휴식과 숙면을 취할 수 있어야 한다.

대상포진은 면역력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더 늦춰지지 않게 빠르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면역 활성화와 면역질환을 치료를 위한 약침치료, 한약치료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면역력을 회복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처방과 함께 생활습관 개선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강동 다나365한의원 유일선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