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앞니 임플란트, 잇몸 모양 변형되지 않게 하려면

2022-06-13     정석현 기자
수플란트

사람의 치아는 만화에서 표현하듯이 옥수수알처럼 나란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각 위치와 역할에 따라 각기 다른 형태를 갖고 있고 뿌리를 내리고 있는 잇몸 뼈의 형태도 차이가 난다.

앞니는 어금니와 비교해 바깥 뼈의 두께가 얇은 특성이 있어, 만약 임플란트 등의 치료를 진행한다면 이러한 잇몸 뼈의 차이를 잘 이해하고 그에 맞게 식립해야 심미적 부작용의 예방이 가능하다.

앞니 부위는 일반적으로 보철물의 심미성만을 생각할 수 있으나 식립 위치가 중요하다. 바깥 뼈가 매우 얇아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치조골의 흡수에 대해 취약하기 때문이다. 만일 치조골 흡수에 대비하지 않고  식립 하면 골 흡수가 진행됨에 따라 금속이 잇몸에 검게 비치거나 외부로 노출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이를 고려해 정확한 3D 분석을 토한 식립이 이루어져야 하고 흡수에 대비한 바깥 뼈 보강이 필요하다.

이에 숙련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분석이 진행되어야 하며 눈에 잘 보이는 위치인 만큼 진행이 까다롭기 때문에 보기 좋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자연치아와 구분이 안되는 것을 목표로 치료해야 하며, 잇몸의 형태까지 최대한 어색하지 않도록 부족한 뼈를 보강할 수 있는 능력과 잇몸 피부조직을 다루는 노하우도 중요하다.

만약, 부작용으로 인한 문제가 생긴다면 재수술이 아예 불가능하거나 어려워 치료기간과 비용이 늘기 때문에 초기에 정확히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

글 : 수플란트 치과병원 김선영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