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대위원에 '서난이 전북도의원' 선임

우상호 민비상대책위원장, "호남 개혁적 목소리 대변할 분" 평가 서난이 의원, "비대위원 선임돼 막중한 책임감 갖고 당 쇄신 위해 노력 다할 것"

2022-06-12     전광훈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서난이 전북도의원 당선인을 비대위원으로 선임했다.

우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대위원 중 호남지역을 대변할 수 있는 분이 안 계신다"며 "그래서 호남을 주 무대로 정치활동을 했던 분 중에서 기초의원을 두 번 역임하고 이번에 최연소 도의원으로 당선된 서난이 전북도의원을 비대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그는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과 김성주 의원과 상의를 마쳤고 전폭적인 동의와 추천을 받았다"며 "36세 최연소 도의원으로서 호남지역에서 드러나는 민주당 모습에 대해 개혁적인 목소리를 낼 당사자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서난이 의원은 "당내 어려운 상황에서 비대위원 선임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다시금 민주당이 국민들로부터 부름을 받을 수 있도록 당 쇄신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 당선인은 10·11대 전주시의원을 지냈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최연소 도의원으로 당선됐다. 지난 대선 때 권지웅 비대위원과 함께 청년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전광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