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복코수술, 충분한 상담을 통해 고려해야

2022-06-09     김명수 기자
옴므앤팜므성형외과

코는 얼굴의 중심인데다 튀어나와있어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높고 오똑할수록 이목구비와 얼굴형 등이 입체적으로 보일 수 있어서다. 반대로 낮고 모양이 크고 둥글어 뭉툭해 보이는 코는 과거에는 복을 가져오는 모양의 코라는 뜻으로 복코라 불렸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선 전반적으로 외모가 밋밋해 보이고 투박하고 촌스러운 이미지가 될 수 있다.

대표적인 복코를 교정하는 방법은 코 끝을 높게 하여 상대적으로 코끝의 크기를 작아져 보이게 하는 교정 법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코에 이물질을 삽입하여 실제 코 끝의 크기를 더 크게 만든다. 복코를 확실히 교정하기 위해서는 코 끝에 이물질을 삽입하는 것이 아닌, 최대한 코 끝의 조직을 제거하고 코 끝 자체를 모아주어 코끝의 크기가 근본적으로 작아지도록 해야 한다.

최근에 외부 절개를 통해 코끝 피부 자체를 제거해 코끝의 크기 자체를 줄여주는 수술도 시행되고 있다. 이 시술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코끝의 외부 흉터에 대한 흔적이 최소화 되는 편이다.

복코 성형에서의 핵심은 콧대와 코끝을 높여주면서 뭉툭하게 퍼진 코 모양을 슬림 하고 오똑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뭉툭했던 코가 슬림해지면 얼굴의 입체감을 살리는 것은 물론이고 기존의 둔해 보였던 인상에서 세련된 모습으로의 이미지 변화 또한 기대할 수 있다.

코는 어떻게 수술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좌우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수술 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코 상태를 충분히 검토하고 수술 후 모양을 고려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 옴므앤팜므성형외과 황규석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