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재발 잦은 여드름 치료, 원인 해소에 집중해야

2022-06-08     정석현 기자
경희윤앤송한의원

트러블이 없는 맑고 깨끗한 피부는 누구나 동경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지만, 노력만으로는 되지 않는 것이 또 피부이다. 사라지는가 싶으면 다시 올라오는 여드름은 맘처럼 쉽게 관리할 수가 없다.

요즘에는 스트레스, 식습관과 생활습관 등의 영향으로 성인 여드름 증상을 겪는 이들이 많다. 그만큼 여드름 자체의 괴로움, 여드름으로 인한 자국이나 흉터의 피해로 고통 받는 이들이 많아졌다.

치료는 이를 유발시키는 원인이라 할 수 있는 피지를 제어하는 것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또한 흉터 발생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수 있도록 피부에 자극이 적은 치료법 적용이 더욱 유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섬세하게 피지선을 파괴할 수 있는 치료법이 요구된다.

방법으로 피지선 파괴침을 적용할 수 있는데, 여드름의 뿌리에 해당하는 피지선을 특수 침을 통해 하나씩 파괴하여 제거할 수 있다. 이때 피지선 파괴침이 적용된 자리는 여드름이 쉽게 재발하지 않지만, 의료진을 통해 사후 관리도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난치성 여드름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이러한 치료는 개인에 따라 1개월 정도의 치료기간이 소요될 수 있고, 시술 자극을 통해 피부 순환이 좋아지면 피부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개인상태와 체질에 맞는 한약처방이나 한방연고 등을 적용하기도 하고 이미 흉터가 발생했다면 흉터재생윤침 등으로 피부 자체의 재생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개인피부에 맞는 섬세한 치료가 가능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데 이로울 수 있다. 여드름의 외부적 문제인 피지선 해소와 함께 체질별 처방으로 내부적 원인 등을 관리한다면 증상개선과 재발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 경희윤앤송한의원 김현철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