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항동 홀몸어르신 가정에 콩나물재배 키트 전달

남원시 죽항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허인선, 민간위원장 정태식)는 8일 홀로 사시는 어르신 80세대에 콩나물을 기를 수 있는 키트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연합모금액 사용으로 죽항동특화사업으로 추진했으며, 키우는 재미도 느끼고 쑥쑥 자라란 콩나물로 영양을 섭취하실 수 있도록 응원의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또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말벗 나눔 등의 돌봄도 병행, 세대당 콩나물 콩(500g)을 추가로 지급했으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콩나물 재배 키트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예전 시골집에서 시루에 콩나물을 키우던 때가 생각난다”며 혼자 지내다 보니 적적했는데 가정에서 소일거리 삼아 잘 키워 보겠다“고 하시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허인선 죽항동장은 “이번 콩나물 키우기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얻고 우울감을 해소해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천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