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논 타작물 재배 신청 연장

이달 24일까지 연장… 쌀값 안정 선제 대응

2022-06-07     서병선 기자

 

완주군이 논에 벼 대신 타작물(두류, 들깨)을 재배하는 농가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의 신청기한을 오는 2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7일 완주군에 따르면 ‘2022년 논타작물 생산장려금 지원사업’을 지난 4월 말까지 진행한 결과 관내 55농가(20.7ha)의 신청을 받았다. 하지만 쌀 공급과잉에 따른 쌀값 하락과 시장안정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쌀 적정생산 목표달성(완주군 3,433ha)을 위해 신청기한을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 신청기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2022년 논타작물 생산장려금 지원사업의 대상농지는 2018년부터 2021년 중 논타작물 재배지원사업에 참여한 농지(2018년~2020년은 국비사업, 2021년도는 도비사업), 2021년에 벼 또는 두류를 제외한 타작물을 심고 2022년에 신규로 타작물(두류, 들깨)을 재배하는 농지에 한한다. 

또한 사업희망 농가(또는 법인)는 도내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이 되어있어야 하며, 지원규모는 ha당 60만원이다.

신청기간은 6월 24일까지로 농지 소재지의 읍‧면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사업’은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1년도에 벼를 재배하고 2022년도에는 타작물을 재배하거나 휴경하는 농지가 있을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완주=서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