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 취약계층 1,700세대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추진

2022-06-02     김종준 기자

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6월 말까지 관내 장애인 가구 등 화재 취약계층 1,700세대에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한다.

 

소화기는 화재 초기대응용으로 소방차 한 대 이상의 위력을 가지는 효과적인 소방시설이며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연기 등을 감지해 경보음을 울려 빠른 대피와 신속한 신고를 도와주는 설비다.

 

최근 군산 관내 3년간 전체화재(783) 중 주택화재(205)가 차지하는 비율이 26.2%에 달하고 있다.

 

이에 초기 주택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화재예방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무화하고 있다.

 

전미희 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주택화재 초기에 빠른 대피와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모든 화재취약 가구와 일반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이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소방서는 지난해 관내 섬 지역 전체 주민들에게 주택용시설 100% 무상보급하여 상대적으로 화재 대처능력이 미흡한 도서지역 주민들이 초기대응능력을 갖추게 됐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