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그림책 전문가, 어린이 재능기부 활동 

삼례도서관서 6월부터 관내 어린이들 대상 재능기부

2022-06-01     서병선 기자

완주군 그림책 전문가들이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들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어준다.

31일 완주군 삼례도서관은 6월부터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을 대상으로 그림책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그림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삼례도서관에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그림책 지도사 2급 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했었다. 당시 합격생들은 그림책의 재미를 알리기 위해 재능기부를 약속했었다. 그림책 읽어주기는 그 약속의 일환이다. 

독서습관이 형성될 제일 중요한 시기에 그림책에 대해 소개하고 읽어줌으로써 아이들에게 책에 대한 재미를 느끼게 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풍부하게 만드는 유익한 시간이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림책 읽어주기 재능기부 활동은 6월 총 9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매주 화요일 수요일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1시간정도 진행된다.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이 참여대상으로 1곳당 최대 두 번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20명 내외의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그림책은 <내 토끼가 사라졌어>, <책 먹는 아이>, <마법의 방방>, <곰 사냥을 떠나자>,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슈렉> 등 흥미있고 교훈을 주는 그림책으로 선정해 진행한다.

프로그램 일정표 및 강의 계획서 등 자세한 사항은 삼례도서관(063-290-2644)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그림책 지도사들이 아이들을 만날 생각에 들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