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여름철 기미·잡티, 레이저 시술 시 주의사항은?

2022-05-30     정석현 기자
제스타성형외과

따뜻한 봄이 지나고 벌써 무더운 여름이 오고 있다. 이 시기에는 한낮의 자외선이 강하기에 각별한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피부가 자외선에 오랜 시간 노출되게 되면 탄력을 유지해주는 콜라겐, 엘라스틴 섬유가 감소되어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되고 자외선에 의해 멜라닌 색소가 증가하면서 기미와 잡티 등 색소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질환은 전반적인 피부 톤을 칙칙하게 만들어 어둡거나 침울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색소 질환은 레블라이트 토닝, IPL, CO2레이저 등 다양한 레이저들을 통해 개선을 도모하곤 한다. 그 중 레블라이트 토닝은 진피층에 있는 멜라닌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어두웠던 피부톤을 밝게 만들어주는 의료장비이다.

시술 후 흉터나 딱지 생성이 적어 시술 즉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시술 시간이 짧아 바쁜 직장인들도 간단하게 시술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보통 1-2주 간격으로 10회 이상의 반복적인 시술이 필요하다.

IPL은 광범위한 빛의 파장을 조사하여 잡티, 주근깨, 검버섯 등 다양한 색소질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국소 마취 크림을 바른 뒤 시술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시술을 통해 치료를 진행할 수 있지만 먼저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에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후 문제에 따른 계획을 세워 진행한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더불어 사후관리를 위한 환자 개인의 노력도 필요하다.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 SPF 30-5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습관적으로 발라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양산을 쓰거나 모자를 착용해서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해주고 보습제를 잘 바르는 생활 습관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글 : 제스타성형외과 양보희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