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주거취약계층 도배·장판 ‘무상 시공’

2022-05-27     정영안 기자

 

익산시가 주거 취약계층의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 각종 사업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자활센터와 협력해 저소득 주거 취약계층 70가구에 도배·장판 무상 시공을 지원해 민·관협업사업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지난 2017년 주택문화센터와 익산·원광자활센터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매년 320여명의 전문인력을 지원해 도배·장판 공사를 직접 시공하고 있다.

오래전에 지어진 주택들은 부실한 단열로 결로와 곰팡이가 발생하는 등 벽과 바닥이 심하게 오염돼 거주자의 건강까지 위협하는 불결한 실내 환경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센터는 이러한 여건을 반영해 매년 취약계층 도배·장판 상시 공사를 추진해 왔으며 올해도 접수된 100여 가구 중 노후도가 심한 70여 가구를 선정해 도배·장판 시공을 무료로 지원했다.

그동안 센터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경제적 여건과 요구를 반영해 주거 관련 건축설비, 전기소방 분야의 단순 수리·교체부터 창문과 보일러 시공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왔다. 시 관계자는 도배·장판 무상 시공과 같이 주거취약가구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민·관 협업 체계를 적극 활용하겠다찾아가는 주택관리서비스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만족도를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