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멜론 양액재배 현장 평가회…기술정보 공유

2022-05-26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25일 제2청사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에서 멜론 양액재배 시범사업 전반에 걸친 현장 평가회를 가졌다.

평가회에서는 멜론에 대한 사업별 성과를 분석하고 시범사업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논의하는 등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멜론 심는 방법과 적정 착과 마디, 정식 주수 등 다양한 양액재배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재배기술 보급 전략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농업기술센터는 다년간 연작으로 인해 발생하는 멜론의 선충피해 등을 경감시키기 위해 양액재배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전북농업기술원에서 6000만원을 지원받아 지역 내 농가 2개소를 대상으로 토양 연작장해 예방 박과류 양액재배 시범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상품성이 높은 규격 멜론 생산을 유도하고 유통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공수 자원개발과장은 멜론 외에도 수박과 애호박 등 다양한 작물의 양액재배 기술을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병해충 문제를 해결하고 노동력을 줄여 농가소득 향상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330규모의 유리온실로 환경제어시스템과 보온스크린, 이산화탄소 발생기 등 작물 생장의 최적환경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올해는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청년 농업인과 귀농인, 시설원예 농업인 등 61명을 대상으로 이론교육과 현장교육을 5회 추진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