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드래장애인협회, 제21회 장애인 합동결혼식 개최

2022-05-25     김영무 기자

 

꿈드래장애인협회(회장 하태복)가 25일 주최한 제21회 장애인 합동결혼식에서 신랑·신부 9쌍이 화촉을 밝혔다. 장애인 가족 및 지역사회 단체장 등 2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엔타워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합동결혼식은 메이크업, 사회, 축가 등이 재능기부로 이뤄졌으며 지역사회의 많은 후원과 협조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꿈드래장애인협회는 매년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하지 못한 장애인 부부를 위해 무료 결혼식을 진행해 왔으며 예복 및 웨딩사진 촬영과 2박 3일 일정의 제주도 신혼여행 경비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하태복 회장은 “힘든 순간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소중한 존재가 되기를 바란다”며 “장애인 부부의 앞날에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기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꿈드래장애인협회는 2000년부터 올해까지 241쌍의 결혼식을 지원하였으며 올 하반기 장애들의 신체 및 문화활동을 위해 국토순례, 체육대회 등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