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김제시장 판세분석

김제시장 선거, 더불어민주당 정성주, 무소속 김종회, 신성욱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2022-05-23     임재영 기자

6.1지방선거의 김제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정성주 후보와 무소속 김종회?신성욱 후보 등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민주당 정성주 후보와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종회 전 국회의원간 접전 속에서 무소속 신성욱 후보가 가세하는 2강1약 구도가 펼쳐지고 있다. 

민주당 전북도당 공심위(위원장 윤준병)의 김제시장 후보 공천심사가 타 지역과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면서 김제지역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된다. 

전주MBC와 JTV전주방송, 전라일보, 전북도민일보 등 4사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김제시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김제시장 여론조사 결과 정성주 후보 51.7%, 김종회 무소속 후보 38.7%, 신성욱 무소속 후보4.2% 등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정성주 후보의 지지율이 무소속 김종회 후보와 13%p의 차이를 보이면서 김제시장 선거판은 치열한 각축전이 예고됐다. 특히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정호영 예비후보가 탈당 후 무소속 김종회 후보를 지지하고 나서면서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전통적으로 무소속세가 강한 김제에서 민주당 정성주 후보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 후보측은 무소속 김종회 후보와의 차이가 오차범위 밖이지만, 공천파동 최소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정 후보는 선거일이 임박해 올수록 중앙당 지원유세 등으로 지지층 결집을 통해 당선을 노리고 있다.

무소속 김 후보는 정호영 예비후보의 가세 속에서 ‘민주당v무소속’ 구도로 압축해 ‘시장은 시민이 뽑아야 한다’는 전략을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산상욱 후보는 부동표 흡수 등 틈새전략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 

특히 경선에서 탈락한 박준배 현 김제시장의 지지자들의 표심에 어느 후보로 향하느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용된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은 16.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관위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