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에너지 자립마을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사업 추진

나포면 문화마을 대상, 자체 에너지 소비대체율 50% 달성 목표

2022-05-22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에너지 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돼 에너지 자립마을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나포면 문화마을 일원을 대상으로 자체 에너지 소비대체율 50% 달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기반 융복합형 마을단위 마이크로그리드 실증 기술개발 사업이다.

 

총사업비 23억원 중 국비 15억원, 시비 1억원, 연구개발기관 7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2024년까지 4년간에 걸쳐 진행된다.

 

사업내용은 마을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마이크로그리드 통합 플랫폼 구축, 이웃간 전력거래 모델 개발 등을 통해 지역주도 에너지 자립마을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주관 연구개발기관 신성이앤에스 참여 연구개발기관 한국기계연구원, 광주과학기술원, 라온프렌즈,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사회적협동조합 새로이가 공동으로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나포면 문화마을의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대표적인 에너지 자립마을로 구축해 관내 여러 마을에도 에너지 자립마을이 확산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