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형사인데"

2006-07-27     최승우
26일 익산경찰서는 “강력반 형사”라며 고등학생들을 위협해 금품을 뜯어낸 국모씨(28)를 공갈 등의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국씨는 지난 7일 오후 4시 20분께 익산시 영등동 근린공원에서 고등학생 안모군(16) 등 4명에게 접근해 “나 강력3반 형사인데, 너희들 담배 피웠는지 확인해보자”며 소지품을 뒤진 후 현금 37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