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임플란트, 수면 방식 이용 시, 치과 장비 및 시스템 확인해야

2022-05-18     정석현 기자
수원

오늘날에는 치아에 문제가 발생해도 기계 소리와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치과 치료를 힘들어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데, 치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문제가 있는 치아를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증세가 더욱 악화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치과 공포증 때문에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다가 병을 키우면 결국 치아 상실로 이어져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가 소실된 부위에 인공치아를 식립하는 치료다.

이러한 임플란트는 잇몸을 절개해 치아가 소실된 자리에 인공 치아를 심는 수술인 만큼 환자가 느끼는 신체적심리적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다. 만약 이로 인해 부담이 큰 경우 수면 방식을 이용한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이는 의식하진정요법을 통해 잠을 자는 듯한 가수면 상태에서 임플란트 치료가 진행되기에 치과 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이 두려움과 통증을 잊고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환자의 의식이 어느 정도 있는 상태에서 자발적인 호흡이 이뤄지며, 수술하는 중간에 의료진과 간단한 의사소통도 가능하다.

또한, 통증, 출혈 등에 대한 두려움 없이 수술 진행이 가능하고 동시에 심리적 부담감까지 덜어준다. 특히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또는 고령의 전악 임플란트 환자들도 적용이 가능하다.

단, 풍부한 수술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의를 통해 환자 개인별로 꼼꼼한 진단이 선행된 뒤 체계적인 계획 하에 진행해야 하며, 장비 및 수술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어야 한다. 아울러 수면 치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환자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장비를 갖추고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글 : 수원 퍼스티지치과 김강열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