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매부리코 수술, 미용과 기능 어느쪽에 우선순위 두어야 할까?

2022-05-18     김명수 기자
디바성형외과

심미적 불만족을 겪는 사람들 중 적지 않은 경우가 성형을 통해 긍정적 방향으로의 변화를 추구한다. 특히 안면부 콤플렉스에 대해서는 그 욕구가 더 강한 것이 현실이다.

그 중 코는 얼굴 중심에 위치해 변화를 도모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 울퉁불퉁한 콧대를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변화시키는 방법에는 매부리코 수술이 있다. 매부리 형태의 코는 모양이 반듯하지 않고 콧등의 중간이 튀어나와 있어 사납고 강해 보이는 얼굴을 만들고 심한 경우 실제 나이보다 더 노안으로 보이게도 하기에 개선을 꾀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매부리코는 단순히 눈으로 보이는 심미적인 문제 외에도 기능적 개선을 염두한 접근이 필요하다. 만약, 매부리 부분을 과도하게 다듬거나 콧대가 넓은 경우 선택적으로 시행하는 절골술을 과도하게 적용하게 되면 코 내부의 질환이 개선되지 않는 것은 물론 오히려 심해지거나 코막힘, 비염, 호흡 시 불편감 그리고 축농증이나 비중격만곡증 등 기존에 없던 코 질환까지 야기할 수 있다.

이에 외형적으로 보이는 미용적 측면과 기능적 문제까지 신경 써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각 개인마다 다른 이목구비의 구조와 피부 조직의 특성까지 고려해 수술을 진행할 수 있어야 하며,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인체공학적 분석을 통하여 개인에게 적합한 보형물과 수술 방법을 적용하는 부분도 중요하게 체크할 필요가 있다.

글 : 디바성형외과 김종명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