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인자위, 산업구조 변화 및 전북도 고용 현안 대응을 위해 머리 맞대  

3차 위원회 회의 개최, 고용지청-지자체-유관기관 간 협력으로 지역 일자리 현안 해결 전북도 산업구조 개편에 따라 산업 맞춤형 핵심인력 육성할 것

2022-05-17     왕영관 기자

전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 윤방섭 전주상공회의소 회장)는 17일 ‘2022년 전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 3차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공동위원장인 윤방섭 전주상공회의소 회장과 전현철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 신재경 전북중소벤처기업청 청장, 신장호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1년도 성과를 살펴보고 2022년도 사업 추진 현황 보고를 진행했다. 

특히 전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지난해 상용차 근로자 대상 전기차 생산기술 과정 개설과 4차 산업혁명 대비 스마트팩토리 훈련프로그램 개발 등 미래 신산업에 대응하고자 했던 성과를 인정받아 3년 연속 고용노동부 성과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도내 1019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내 인력 및 훈련 수요조사를 실시해 2022년도 지역인력양성계획을 수립했고, 올해 4개의 공동훈련센터와 3개 파트너훈련기관을 통해 총 81개 과정에 2371명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 1분기 기업체 가동 중단 등으로 조업이 일시 중지된 업장을 대상으로 훈련을 실시해 재직자의 인건비를 보전하는 유급휴가 훈련을 제공해 기업의 고용유지를 지원했다.

또한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으로 총 9개 사업에 1367명의 취·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훈련지원 사업을 통해 100개 이상의 기업을 방문해 직업능력개발사업 참여를 위한 기업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규 사업인 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 사업을 통해 전북도 지원산업 및 육성산업에 해당되는 직종의 근로자 이전직 및 취업 지원 등 다양한 훈련사업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훈련을 발굴해 적시에 공급할 계획이다.

윤방섭 공동위원장은 “지속되는 코로나로 인한 기업의 경영난으로 기업을 운영하는 것이 점점 힘들고 전북도의 고령화와 청년 유출 등 여러 악재들이 있지만, 새정부 출범에 따른 새만금개발, 신재생에너지사업, 전기차 클러스터 등 전라북도가 신산업의 주요 메카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북인자위가 신속히 일자리 현안 문제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산업 전환에 있어 선제적 대응으로 우리 지역 인재 유입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