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사수하는 소방 출동로, 함께 만들어 갑시다

2022-05-16     전민일보

해마다 자가용을 비롯한 각종 차량의 수가 늘고 있다. 하지만 차들이 다닐 수 있는 도로 확충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재래시장, 상가지역, 주택 밀집지역 등 길목 사이사이에 불법 주·정차가 더해져 소방차량이 이동할 수 없는 상황 또한 늘고 있다.

소방 활동상 제한된 도로 여건에서 소임을 완벽히 수행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고 현장에 얼마나 빨리 도착하느냐가 큰 관건이다.

화재의 경우 7분 이내 사고현장에 도착하는 것은 초기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으며, 7분이 경과되면 화재의 확산 속도가 급격히 증가해 재산피해가 늘어나고, 인명피해 발생 확률도 높아진다.

구급출동시 심정지 환자 또는 호흡곤란환자도 4분 이내 응급처치를 받지 못할 경우 뇌손상이 시작돼 소생률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소방활동에 있어 신속한 출동을 위해서는 소방출동로 확보에 시민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출동중인 긴급차량이 주변으로 접근 할 경우 발빠른 양보를 해줘야 한다.

소방 출동로 확보는 소방 기관 단 하나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하고 나의 양보가 내 가족, 내 이웃을 살리는 숭고한 행동이라는 걸 우리 모두가 기본 상식이 되기를 당부한다.

강현구 익산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