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폐암, 통합면역치료로 증상 완화 도움

2022-05-14     김명수 기자
소람한방병원

우리나라 전체 암 발생의 2위이자 사망자수 1위인 폐암은 폐에 생긴 악성종양으로 원발성 폐암 또는 암세포가 다른 기관에서 생긴 뒤 혈관이나 림프관을 타고 폐로 옮겨와서 증식하는 전이성 폐암으로 나눈다.

그 중 원발성 폐암은 다시 비소세포 폐암과 소세포 폐암으로 구분한다. 비소세포폐암은 폐암의 80~85%를 차지하고, 비소세포암은 다시 편평상피세포암, 선암, 대세포암 등으로 나눈다. 이 경우 조기에 진단하여 수술적 치료를 하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소세포암은 악성도가 높아서 대부분 진단 당시에 수술적 절제가 어려울 정도로 진행돼 있는 경우가 많다. 급속히 성장하여 전신 전이가 되곤 하지만,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에는 잘 반응하는 편이다.
 
폐암치료 중 항암치료를 받게 되면, 암 세포만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모근세포와 혈액 세포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골수 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또한 폐암치료제로 이레사, 타세바, 지오트립 등 표적항암제와 옵디보, 키르루다, 티센트릭 등 면역항암제가 나오면서 조건에 맞는 경우 오랜 기간 치료 유지를 잘하고 있는 환자가 늘고 있지만, 모든 환자가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빠른 내성으로 치료를 중단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항암 치료 이후 부작용마저 심하게 앓는다면 자칫 병과 싸울 의지를 빼앗길 수 있어 암요양병원을 찾는 사례도 많다.

이 경우, 병기와 중증도 등을 먼저 파악하고, 통합면역치료를 병행해 볼 수 있다. 이는 항암치료와 함께 현대의학기술과 한방치료, 체내 환경 개선, 생활습관 교정 등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면역력과 영양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식단을 섭취하는 것도 건강 회복을 도울 수 있다. 이에 식이상담을 병행해 환자에게 맞는 체계적인 식단관리를 할 필요도 있다.

도움말 : 소람한방병원 성신 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