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물밑대응 통해 국가예산 확보 총력전

2022-05-12     홍민희 기자

전북도가 새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기조 변화와 6·1 지방선거 등의 요인에 따른 불확실성 상황에서 국가예산 확보 위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조봉업 행정부지사 주재로 소관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처예산 최대 반영 위한 국가예산 확보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선 부처단계 예산편성이 반환점을 도는 시기에 맞춰 각 실국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중점 확보 대상 사업별 부처 반응과 이에 대한 전략적 대응방안이 논의됐다.

오는 31일 각 부처의 기재부 예산 제출 기일까지 국가예산 확보 특별활동 기간으로 설정해 정치권과 시·군 협조체제 구축을 통한 전방위적인 예산 확보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도 지휘부와 각 실·국장은 사업별로 미온·부정적 사업을 중심으로 주2회 이상 중앙부처 대응 활동을 가지는 한편 과소 반영된 사업 증액 요구, 부처별 실링 내 반영요구 등 막바지 작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조봉업 행정부지사는 "새정부가 출범하는 엄중한 시기인 만큼 새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논리 개발 및 타당성 확보, 도-시군-정치권의 빈틈없는 삼각 공조체계 구축 등 전략적 맞춤형 대응으로 부처단계부터 최선의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도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