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119항공대 수상 생환훈련 실시

2022-05-10     이정은 기자

 

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 119항공대가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119항공대는 지난 10일 군산 비응 수난 구조훈련장에서 섬 지역 응급환자 이송 등 해상비행 소방활동 중 헬기가 수상에 불시착 시 119항공대원의 생존을 위한 수상 생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입영, 생환장비(휴대용 공기호흡기, 구명동의) 사용법 등 소방헬기 불시착 시 승무원의 생존 능력 습득과 반복 숙달하기 위해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실습 위주의 교육이 진행됐다.
   
헬기는 엔진이 동체의 윗부분에 있어 수상에 불시착 시 무게 중심이 무거워 전복될 확률이 매우 높아 119항공대원의 수상 생환훈련은 필수 훈련항목이라 할 수 있다.
   
이에 119항공대 이경승 항공팀장은 “소방헬기 사고는 작은 것 하나라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119항공대원의 안전이 곧 도민의 안전이라 생각한다"면서 "119항공대원의 인명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수상 생환훈련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