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필로티 구조 취약건축물 화재예방대책 추진

2022-05-09     김명수 기자

도 소방본부는 필로티 구조 건축물에 대한 화재예방대책 추진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필로티 구조 건축물은 화재발생 시 급격하게 연소가 확대되는 탓에 대형 인명 피해 발생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전북 소방은 이달 말까지 지역 내 필로티 구조 취약 건축물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필로티 구조로 된 조산원이나 병원, 요양원, 장애인 생활 시설, 다중이용업소 등이 그 대상이다.

이후 오는 7월까지 ▲취약 건축물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관계인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소방관서장 간담회 ▲체험형 소방안전교육 ▲소방차 진입불가 지역 파악 및 훈련 등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필로티 구조 건축물의 구조와 소방시설, 외부마감재 및 양방향 피난가능 여부 등을 파악해 향후 안전대책 및 제도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민철 도 소방본부장은 "필로티 구조 특성상 화재발생 시 상층부로 연소확대 가능성이 높아 집중 안전관리가 요구된다"며 "취약시기인 봄철 도내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