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찾아가는 성인지 감수성 인형극 진행

2022-05-09     김영무 기자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전정희)가 도내 시·군 어린이집 및 유치원 재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인지 감수성 인형극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성인지 감수성 인형극은 지리적 접근성의 한계를 해소하여 문화 소외지역에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성평등 의식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10일 순창을 시작으로 13일·27일 군산, 6월 3일 완주, 10일 김제 등 모두 5회에 걸쳐 실시된다. 인형극 ‘우리 함께해요’는 유아기 아동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인형극으로 극 속 주인공 아이가 그동안의 잘못된 성 관념에서 벗어나 올바른 성 역할에 대해 배우게 되는 과정을 통해 극을 관람하는 아이 또한 자연스레 성역할 구분 없이 자기다운 모습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주기 위해 기획됐다.

전정희 센터장은 “아동들에게 흥미로운 인형극을 통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젠더 감수성에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인형극으로 아이들이 일상생활 속 성차별에 대해 인지하고 건전한 성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