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몰리는 봄철 이륜차 사고, 전북청 교통안전대책 추진

2022-05-08     김명수 기자

전북경찰청은 올해 교통안전 활동 수요를 집중 분석해 ‘보행자, 이륜차, 고령자’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특별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전북경찰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는 등 사고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보,이,고’(보행자, 이륜차, 고령자)특별 교통안전대책을 이날부터 7월 31일까지 추진하며 5월 한 달간 충분한 홍보·계도 기간을 갖고 6~7월에는 집중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전북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고령자 등 교통약자 사망사고의 비중이 높고, 이륜차 같은 경우는 48.4%가 4~6월, 고령운전자로 인한 사망사고는 5~7월에 36.9% 발생하는 특성을 보였다. 

보행자에 대해서는 개정 도로교통법(보행자 보호의무 강화) 및 안전보행3원칙(서다-보다-걷다), 이륜차에 대해서는 도심권-배달, 시외권-고령운행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대책, 고령자는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조심조심 안부전화 교통안전 캠페인 및 운전면허 자진반납, 장날 캠페인을 주제로 각 지역 실정에 맞는 자체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수 있도록 진행 할 예정이다. 

정덕교 교통과장은 “맞춤형 교통안전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보행자를 우선 배려하는 보행자 중심 교통문화를 조성하겠다”며 “모든 운전자와 보행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교통법규를 준수해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드는데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