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많은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싶어요”

배우 김빈씨, 전주국제영화제 통해 감독 첫 데뷔 ‘눈길’

2022-05-02     정석현 기자

 

배우 김빈(37)이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영화감독으로 첫 데뷔, 눈길을 끌고 있다.

김 감독은 최근 열린 제14회 전주프로젝트 전주랩 2022 전주 숏프로젝트 부분에서 ‘크리스마스 랭면’ 작품으로 공모작에 선정됐다.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를 졸업 후 오랜 기간 연극과 영화, 그리고 드라마에서 배우로 활동 해왔다. 

하지만 배우만으로 채워지지 않는 무엇인가 있었고 그것을 평상시 습관처럼 좋아하던 시와 글쓰기로 대신하던 중 전주국제영화제 프로젝트인 전주 랩의 공모전 정보를 알게 됐고 그동안 써온 시나리오 중 하나인 크리스마스 랭면 작품을 선보였다. 

김 감독은 “이번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감독으로 첫발을 내딘 만큼, 보다 많은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싶다”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장편영화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제 영화를 보여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가 관객을 넘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영화 한 편 한 편에 있어 진중한 자세로 임해 책임감 있게 영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