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중 실종된 70대, 항공 수색으로 극적 구조

2022-05-01     이정은 기자

 

남편과 함꼐 산행을 나선 70대 여성이 실종된 가운데 항공 수색을 통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11시께 A(71)씨는 약초를 캐기 위해 남편과 함께 강천산 등산에 나섰다.

이후 정상 부근에서 실종되면서 그 다음날인 28일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선 가운데 지난달 30일 전북지방경찰청 항공대(대장 박형식)는 항공 수색 요청을 받고 세밀한 항공 수색에 나섰다.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강천 저수지 인근에서 지쳐 앉아 있는 A씨를 발견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전북경찰청 항공대 김인수 경위는 “산악지역이라 수색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소중한 생명을 구해야만 한다는 생각에 모든 신경을 곤두세워 수색에 임했고 다행히 소중한 생명을 구조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전북경찰 항공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