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덕진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공연

2022-04-25     김영무 기자

 

전주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덕진예술회관 '문화가 있는날'이 26일 오후 7시 30분 덕진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서형일(서산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이 지휘봉을 잡은 이번 연주에서는 레너드 번스타인의 유쾌한 오페라 <캔디드> 중 '모든 가능한 것들 중 최고의 것', 데이비드 딕카우가 작곡한 ‘만약 음악이 사랑의 양식이라면’, 노래를 통해 희망을 전하는 ‘비상’ 등 새롭고 아름다운 현대합창들과 봄, 우리의 노래를 주제로 목련꽃 그늘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사월의 노래', 전주시립합창단이 사랑하는 작곡가 전경숙이 선율을 붙인 윤동주의 '서시', 제목부터 흥겨운 조혜영의 ‘봄바람 난 년들' 등이 선보인다.

또한 남성합창으로 듣는 친숙한 '목장길따라'와 밴드와 함께하는 '손뼉쳐', 'I Sing Because I'm Happy' 등 다양하고 알찬 구성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밴드에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 등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드러머 김선호, 기타리스트 한선구와 베이시스트 황보종태가 함께 한다. 따뜻한 감성과 정확한 해석으로 깊은 울림을 전해주는 지휘자 서형일과 빛나고 청명하며 품격있는 울림을 전하는 천상의 하모니의 전주시립합창단, 흥겨운 밴드가 함께하는 봄의 축제를 만끽해보자. 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