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근골격계 통증, 심화되기 전 치료 필요해

2022-04-25     김명수 기자
당진

현대인들은 누구나 근골격계 통증을 어느 정도 앓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자신은 통증과 별다른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사정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깨, 허리, 목과 같은 부위에 어느 정도의 통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문제는 현대로 올수록 더욱 진해지게 됐다. 과거에는 노년층이나 중장년층의 퇴행성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인 문제였고, 나이가 그보다 어린 이들에게는 문제 될 것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2,30대 심지어는 나이가 어린 10대 학생들에게도 통증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이유는 바로 생활 습관에서 찾을 수 있다. 현대인들은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데, 잘못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문제로 인해 자세 불안을 유발하고, 이 자세 불안이 통증이나 질환 문제로 이어지는 것이다.

실제로 적지 않은 사람들이 구부정한 자세로 허리를 구부리거나 고개를 앞으로 쭉 뺀 거북목 자세를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자세는 목, 어깨, 허리와 같은 부위에 크게 부담을 주고,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따라서 이를 교정할 수 있는 치료를 통해 통증을 다스리고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통증이 심화되어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진다면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치료의 방법으로는 자세 불안을 교정하고 어긋난 신체의 불균형을 바로 잡는 추나요법을 꼽을 수 있다. 수기로 진행되는 해당 치료법은 환자의 신체에 불균형이 생긴 부위에 유효한 자극을 주는 방법을 통해 통증을 다스리고 질환을 예방한다. 또, 어혈을 제거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어혈로 인해 생기는 어지럼증과 같은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하는 부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증상이 유독 심하다면 입원을 통한 치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시간을 가리지 않고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입원을 통해 치료를 받게 되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치료가 가능하며, 집중적인 치료와 즉각적인 증상에 대한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글 : 당진 대추밭한의원 최영문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