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지방흡입, 개인별 체형에 따른 시술 중요

한낮 최고기온이 25도를 훌쩍 넘으며 사람들의 옷차림도 가벼워지고 있다. 이와 동시에 노출의 계절 여름을 대비해 일찍이 몸매 관리에 나서는 이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특정 부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돼 고민인 경우엔 지방흡입과 같은 의료시술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지방흡입은 피부 밑에 캐뉼라를 주입하여 지방세포를 영구히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이는 다이어트와 달리 요요의 방지에 도움이 되고 필요한 부위의 지방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이는 복부처럼 지방이 많은 부위와 함께 어깨 라인과 승모근, 팔 하완, 목 뒤 살 등 지방 제거가 어려운 부위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만족스러운 시술을 위해서는 몇 가지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존재한다. 개개인에 따라 신체적 특성이 모두 다르고 시술이 필요한 부위와 그렇지 않은 부위가 상이하기 때문에 이를 적절하게 고려한 계획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우선 의료진과의 상담 및 정밀검진을 통해 현재 본인의 체형을 명확히 분석하고 시술 부위를 선택해야 한다. 어느 부위의 지방을 얼마만큼 제거할 것인지 계획을 수립한 후 순차적으로 시술을 진행해야 보다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지방흡입 시 얼마나 많은 양의 지방을 제거하는지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체형에 맞는 라인을 완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높은 해부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한 숙련된 의료진의 정밀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시술 이후 사후관리도 중요한 부분이다. 사람의 피부와 몸은 생각보다 민감하기 때문에 적절한 사후관리를 진행해주어야 안전하고 만족할만한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글 : 대구 닥터필의원 백범수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