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 10년 연속‘우수’

행안부 주관 ‘21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우수기관’선정 소비·투자 부문 집중 집행, 지역경제 활력 제고 높은 평가 10년(‘12년 ~ 21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누적인센티브 30억원 확보

2022-04-20     전광훈 기자

전북도가 행정안전부의 ‘2021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도는 지난 2012년부터 10년 연속 지방재정 신속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행안부가 주관하는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목표대비실적(신속집행, 소비·투자 집행), 광역·기초 협력도, 일자리사업 집행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도는 재정인센티브로 3억1500만원(시군포함)을 받게 됐으며, 그동안 확보한 재정인센티브는 30억원에 달한다.

도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철근 관급자재 조달 애로 같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대상액 9조 5,034억원 중 9조 1,561억원(96.34%)을 집행해 전국 평균 집행률 89.33%보다 7%P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소비·투자 분야 예산을 집중적으로 점검·관리하는 등 재원이 제때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예산-지출-사업부서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집행 제고 분위기 조성 등 적극적 역할을 확대한 것이 높은 결과를 낳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평가 결과로 도 뿐만아니라 남원시, 진안군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각 80백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번에 확보된 재정인센티브는 전액 지역경제 활력제고를 위한 사업에 활용될 계획이다.
 
강승구 도 기획조정실장은 “올해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집중적인 관리 및 계획적인 집행을 통해 재정이 적기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광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