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관절 및 근육 질환 치료, 체외충격파로 도움

2022-04-19     김명수 기자
시흥

컴퓨터로 장시간 업무를 보고, 여가시간 또한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며 시간을 보내는 현대인들은 잘못된 자세와 습관 부족한 운동량으로 통증 질환을 겪는 이들이 많아 지고 있다. 목과 어깨, 허리 등 뻐근한 증상부터 시작해서 관절과 인대 등에 나타나는 통증까지 다양하다.

대부분의 가벼운 통증, 근육통은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면 자연스럽게 낫는다. 하지만 휴식을 취하고도 낫지 않는 통증이 있다. 수개월 또는 수년 이상 지속되는 통증을 만성통증이라고 하는데, 통증이 지속되면 일상생활에 불편을 야기하며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줄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로 꼽히는 체외충격파 치료는 이와 같은 만성통증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강하고 빠른 충격을 손상된 부위에 가함으로써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 전달물질을 줄이고 혈류를 촉진하여 혈액 순환 개선 및 주변 조직과 뼈를 자극해 재생을 촉진한다.

만성화된 수부와 족부질환 및 어깨 질환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체외충격파는 혈류와 조직 재생을 촉진하여 근골격계 자체를 튼튼하게 만드는 원리이기 때문에 잘 낫지 않는 만성통증 개선이 가능하다.

증상이 의심되면 초기에 관리를 하는 게 중요하다. 의료진에게 충분한 상담을 받고 어느 부위에 얼마나 충격파를 전달할지 적합한 판단에 따라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므로 정확한 원인 진단을 받는 게 중요하다.

치료와 더불어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환자 본인의 노력도 이뤄져야 한다. 젊은 층의 경우 바르지 못한 자세 및 급격한 운동이 원인으로 꼽히지만 중·장년층의 경우 노화가 원인인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글 : 시흥 연세탑통증의학과 박주선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