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한옥 케이블카 2천만 관광 시대 열 것”

2022-04-18     정석현 기자

 

임정엽 전주시장 출마예정자가 한옥 케이블카 가설로 야간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 도시의 위상을 획기적으로 높여 2천만 관광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임정엽 출마예정자는 18일 전주시청에서 가진 정책발표회를 통해 “동부대로 건너편 아중역 인근에서 아중호수를 지나 기린봉까지 오른 다음 한옥마을로 이어지는 2.7km 코스의 한옥 케이블카를 가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임정엽 출마예정자는 “한옥 케이블카가 들어서면 한옥마을의 고질적 주차난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운행 코스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화려한 야간 경관과 테마 숲, 야간정원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아 전주는 자연스레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600억 원에 달하는 건설비 조달 방식으로 일정 비율 시민공모주를 도입해 사업비를 신속히 마련하겠다”며 “시민들도 지역발전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도록 이익금을 시중금리보다 높은 이자율로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옥형 케이블카 운행은 관광객을 빠르게 유입시켜 이들이 즐기는 야간축제와 야간 볼거리로 전주지역 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며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수소산업과 제3 금융도시 지정, 첨단기업 유치 등 경제 현안들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거취문제에 관해선 “시민들만 믿고 뚫고 나가는 것이 옳은 것인지 고민 중”이라며 “무소속 출마 여부는 민주당 경선이 끝날 때까지 고민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정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