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400실 규모 관광호텔 건립...새만금청 ‘신시도 호텔’ 건축 허가

내년 8월 세계잼버리대회 기점 관광명소 부상.. 지역경제 활성화

2022-04-18     전광훈 기자


새만금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에 국제적인 리조트호텔이 들어서 대표 관광명소로의 관광객 집객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이 18일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1단계 사업인 ‘신시도 호텔’ 건축을 허가해서다.

새만금관광레저㈜는 신시도 휴게시설용지 2만384㎡에 총사업비 507억 원을 투입해 400실 규모의 관광호텔을 짓는다.

1단계로 2023년 8월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에 맞춰 200실을 우선 건립하고, 2024년 이후에 잔여 객실을 완공할 계획이다

신시도 호텔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안락하게 머물 수 있는 넓은 객실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구비하고, 호텔 투숙객 외에 일반 관광객들도 즐길 수 있도록 스파와 상가 등 특색있는 부대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호텔이 위치한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활용한 식당가와 전망대, 쉼터 등을 조성해 관광객들을 불러 모을 계획이다.

한편,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는 지난 2018년 8월 민간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새만금관광레저㈜가 오는 2030년까지 9,169억 원을 투자해 해양·주거·생태 등을 주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관광단지로 개발하고 있다.

새만금관광레저㈜는 신시도 호텔에 이어, 신시야미 전체용지 개발에 대한 사업 실시계획서를 오는 7월에 제출할 계획으로 내년부터는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신시도 호텔이 개관하면, 새만금의 대표 관광명소로서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들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에 맞춰 차질없이 개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광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