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보건의료원, 어르신 무료 결핵 이동검진 실시

2022-04-17     이재엽 기자

 

장수군보건의료원이 관내 어르신들의 결핵 조기 발견과 지역 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14일 장수 북동주공아파트 앞에서 무료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했다.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이날 결핵 이동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전북지부의 이동검진 차량을 이용해 65세 이상 어르신들 43명을 대상으로 흉부 X-선 검사 및 객담검사를 진행했다.
군은 검진 후 결핵 의심 또는 유소견자가 발견될 경우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결핵 진단을 받은 환자는 치료 연계를 통해 무료로 결핵 치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결핵은 국내 법정 감염병 중 발생률과 사망률이 제일 높은 질병으로 노인 결핵 환자 수는 전체 결핵환자 수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노인들의 결핵 관리가 꾸준히 요구되고 있다.
박애순 의료지원과장은 “결핵은 발견하기 전 많은 사람들에게 전염을 일으켜 매우 위험한 질병”이라며 “객혈, 객담, 식욕부진 등 결핵 관련 증상이 있을 경우 꼭 결핵 검진을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