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예술단체 임원, 공무원에 욕설·폭언 논란

2022-04-13     이정은 기자

 

지역 문화예술단체 임원이 남원시청 공무원에게 협박과 함께 폭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남원경찰서에는 지역 예술단체 임원 A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다.

지난 11일 A씨가 대관 협의 차 남원시 소리체험관을 방문했을 당시 이곳에서 근무 중이던 공무원 B씨가 호출에 늦게 응하자 4분 가량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심한 욕설과 협박으로 인해 공포심을 느낀 B씨는 현재 근무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정신적 불안 증세와 두통을 호소해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소장이 접수돼 고소인 등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가해자로 추정되는 A씨와 통화를 시도해봤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