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인근 해상서 선박 침수사고...인명피해 없어

2022-04-12     이정은 기자

 

말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 침수사고가 발생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지난 11일 오전 6시 50분께 군산시 옥도면 말도 인근 해상에서 예인선 A호(84톤, 승선원 2명) 기관실에 원인미상의 침수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 및 구조대, 새만금파출소 연안구조정, 민간해양구조선 등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인근 낚시어선에도 구조를 요청했다.

사고 당시 인근에 있던 낚시어선 B호가 해경의 구조 요청을 듣고 오전 7시 10분께 현장에 도착해 잠수펌프를 이용해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이어 도착한 해경은 승선원의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민간해양구조선(아이리스2호, 2해동호)의 도움을 받아 추가로 기관실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선박 외부와 선저부위 파공부를 찾기 위해 구조대를 수중에 투입했으며 다행히 선박의 외부 손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