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북지역본부, 전북도와 출산 지원 양해각서(MOU) 체결

2009-02-02     전민일보
현대자동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주채규)는 지난달 30일 전북도와 출산지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첫번째 자녀 출산가구에는 10만 원, 두번째 자녀 출산가구에는 20만 원, 세번째 자녀 출산가구에는 30만 원씩 각각 차량구입비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이 양해각서는 나날이 심각해져 가고 있는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업 차원에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한 것.
현대자동차 전북지역본부는 또 기 출산가구들 중 1989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가구에 대해서도 30만 원의 차량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역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제고한다는 차원에서 전라북도의 ‘아이조아카드’ 소지 가구에 대해서도 2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청 행정부지사실에서 열린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현대자동차 전북지역본부와 전라북도는 저출산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인식을 함께 하고, 향후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이 문제 해결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현대자동차 전북지역본부와 전라북도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전북도민들로 하여금 저출산문제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도록 만드는 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전북지역본부는 지난 해에도 이 같은 내용의 출산지원 정책을 펼쳐 1,040여 세대의 지역민들에게 총 4억 원이 넘는 차량구입비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완주=김성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