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주간재활 프로그램 연중 운영

2022-04-12     전민일보

진안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등록 중증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주3회 주간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오는 12월까지 1년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중증 정신질환자의 손상된 사회적응능력의 회복을 돕고, 사회 복귀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재활 의지를 고취하고 독립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중증 정신질환자들의 신체건강과 정서적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체육활동(탁구), 음악치료, 원예치료, 힐링 레크레이션과 사회기술능력 향상 프로그램(직업재활, 요리실습, 문화체험, 자조모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보건소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야외텃밭을 활용한 원예치료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등록 회원들은 야외에서 흙을 고르고, 꽃모종을 심어 1년 내내 직접 자신만의 텃밭을 가꾸게 된다. 야외 활동이 상대적으로 적은 정신질환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현숙 진안군 보건소장(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정신질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지역사회공동체 조성을 위해 연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며 “등록 회원들이 사회로 복귀해 지역사회 일원으로 참여하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