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거북목으로 인한 목 통증, 개선 위한 치료는?

2022-04-12     정석현 기자
강남밸런스의원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스마트폰 사용량이 늘었다. 방송통신위원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0년 하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약 1시간 55분으로 2019년 1시간 39분 대비 16분 증가했다.

스마트폰을 비롯해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 목을 앞으로 내밀거나 구부정한 자세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자세는 관절에 상당한 부담을 주며 목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고개를 1㎝ 앞으로 숙일 때마다 목뼈에는 2~3㎏의 하중이 가해진다. 고개를 숙이고 전자기기 화면을 들여다보는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면 거북목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통증까지 나타날 수 있다.

거북목증후군은 본래 ‘C’자 모양의 목뼈가 수직이나 역 ’C’자로 변형돼 어깨보다 머리가 앞으로 나오는 증상을 뜻한다. 거북목을 제때 교정하지 않으면 근골격계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척추 관절 이상, 신체 불균형 등으로 인한 만성통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도수치료와 같은 비수술적인 방법만으로도 개선이 가능하다. 이는 손을 통해 틀어진 근골격계 정렬을 바로잡아 관절 운동 범위를 개선하고 근경련 등을 치료해 준다.

또한 통증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손상 부위 주변의 근력을 강화해 잘못된 생활 습관과 자세를 교정해 관절 불균형을 바로잡고 통증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후유증 등 부작용에 대한 위험이 없어 고령자나 만성 질환자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체외충격파 치료나 신장분사치료 등 다른 비수술적 치료와 병행할 수 있다. 일상생활과 병행하며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개인의 근육과 근막, 운동 기능 등 신체 상태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가능하다.

도수치료를 흔히 뼈를 맞추거나 마사지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보다 복잡하고 전문적인 방식으로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한다.

글 : 강남밸런스의원 안양점 김태윤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