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무 재경순창군민회장, 국민의힘 소속 전북도지사 출마 선언

2022-04-12     홍민희 기자

양정무 재경순창군민회 회장(58·랭스필드 대표)이 11일 국민의힘 소속으로 전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양정무 회장은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을 바로세우기 위해 공정과 상식, 법치를 외치는 윤석열 당선인을 선택했다"며 "저 역시 배고프고 살기 어려워 고향을 떠나는 사람들이 생기지 않도록 잘사는 전라북도를 만드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양 회장이 제시한 대표 공약은 ▲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 및 새만금 국제투자 진흥지구 지정 ▲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착공 ▲ 대한민국 최초의 역사문화벨트 개발 ▲ 고조선 역사박물관 건립 ▲ 세계 관광 메카 조성 ▲ 종자산업 허브 구축 ▲ 특수목적선 복합형 선진 인프라산업단지 구축 ▲ 새만금 골프산업클러스터 조성 ▲ 수소차·전기차 등 미래자동차 산업 터전 지원 등이다.

양 회장은 "분열된 호남의 민심을 회복하고 김대중 정신으로 통합해 도민 여러분들께 희망을 선사하고 공정과 상식이 넘치는 전라북도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 티켓을 두고 겨루는 사람이 양 회장을 비롯해 김용호 남원·임실·순창 당협위원장과 조배숙 전 국회의원까지 총 3명이 됐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