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대규모 해양사고 대응 도상훈련 실시

2022-04-11     김명수 기자
부안해경,

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주언)는 부안군 임수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이 암초에 좌초돼 침수되는 상황을 가정한 대응절차 연습인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상훈련이란 가상의 사고상황을 설정해 경찰서 지역구조본부와 현장부서가 시간대별로 단계를 거쳐 해결해나가고, 더 나은 구조방법 등을 토의해 개선방법을 도출해내는 훈련이다.

지난 8일 열린 훈련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화상으로 진행, 초기 좌초신고를 시작으로 사고전파, 이동지시, 경찰서 지역구조본부 구성, 현장부서의 구조활동, 수색, 정보파악, 언론대응 등 단계별로 진행됐다.

이어 △저수심에 따른 좌초선박 접근 및 구조방법 △신속한 에어벤트 봉쇄방법을 토의과제로 선정해 깊이 있게 논의하고 개선방안을 발굴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이번 도상훈련에서 도출된 개선사항을 향후 실제 사고대응에 적극 반영해 국민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보호에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